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제작자 이준동이 16일(현지시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칸 영화제에서 영화 ‘버닝’의 공식 상영을 앞두고 인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 위치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에게 돌아갔다.
【칸=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 '만비키 가족(Shoplifters)' 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18.05.20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프랑스 누벨바그의 기수로 불렸던 장 뤽 고다르 감독도 ‘이미지의 책’으로 특별 황금종려상(Special Palme D‘or)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유일의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공개 이후 평단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한국영화 사상 최초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까지 안겼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무관에 그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인 신작 ’버닝‘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세 명의 젊은이들이 그려가는 미스터리다. 일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으로,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