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어린이랜드' 19일 개장…생태연못·놀이터 등 갖춰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8.05.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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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 생태연못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이달 17일 정식 개장한다. / 사진=새만금개발청새만금 내 생태연못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이달 17일 정식 개장한다. / 사진=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에 생태연못과 산책길,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춘 어린이랜드가 오는 19일 개장한다.

17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에 따르면 군산시 오식도동 8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총 면적 5만6000㎡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38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자연생태를 체험하며 학습과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5일 어린이날 임시 개장 후 군산시가 관리 인원을 확충해 이번에 정식 개장한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설명했다.



이곳에는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연못과 방조제를 형상화한 산책길(데크로드 170m)이 조성돼 있다. 생태연못에는 다양한 수생 식물을 심어 수질 정화가 되도록 했다.

공중으로 도약해 뛰어놀 수 있는 전북 최초 바운싱 돔을 비롯해 퀵 보드·인라인·자전거․무선 조종 자동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넓은 잔디 광장, 상자형(박스) 쉼터 등 다양한 놀이 시설도 설치돼 있다.



상자형 쉼터에는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새만금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입선작과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들이 타일에 담겨 전시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입장료는 무료다.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 어린이랜드에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유치, 부모가 함께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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