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15일 경기 화성 롤링 힐스 호텔에서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사진 중앙)이 연구개발 우수 협력사의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15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18 상반기 R&D(연구개발) 협력사 테크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엔 처음으로 남양연구소에서 '미래기술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을 진행했다.
협력사들이 개발한 부품이 현대·기아차의 차량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방식의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개발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협력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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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동반자로서 수평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 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로 한국보그워너티에스가 선정됐다.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8속 클러치 팩을 개발한 곳이다.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해 변속기 관련 품질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바디 부문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샤시 부문 '플라스틱 옴니엄' △재료 부분 '대원강업' △전자부분 '덴소코리아 일렉트로닉스' △파워트레인부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상용부분 '대철' △VE혁신상 부분 '경찬산업', '경신', '델파이파워트레인' △내구품질개선 부분 '센트랄모텍', '광진상공', '카펙발레오' 등 13개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전세계 경쟁업체들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 등 R&D 협력사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