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스엠티바이오, '담도암 치료제' 연구지원 받는다

더벨 김동희 기자 2018.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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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공익적 질병극복 사업자 선정

더벨|이 기사는 05월03일(14:1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상상인 (1,713원 ▼37 -2.11%)(옛 텍셀네트컴)의 관계기업인 에스엠티바이오가 희귀성 나치암종인 담도암 치료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연구지원사업중 하나인 '공익적 질병극복 연구지원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에스엠티바이오는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담도암 세포치료제(SMT-NK)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진단시 80%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난치암이다. 근치적 절제율이 낮고 수술 후 재발율이 높다. 더욱이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율이 20-30%로 낮아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환자의 대부분이 1년 이내에 사망에 이를수 있다.



현재 담도암 치료는 절제수술이 불가할 경우 1차 항암약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1차 치료제 실패한 경우에는 환자의 전신 상태 악화, 의료보험혜택이 되지 않는 고가의 2차 약제, 반응율을 기대하기 어려운 다제내성 등으로 인하여 2차 약물요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에스엠티바이오가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 (SMT-NK주)는 담관계암 (담도 및 담낭)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다. 건강한 혈액공여자로부터 분리된 NK세포를 배양한 뒤 투여해 담도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개발되는 세포치료제는 1차 치료제에 의존하는 담도암 환자들에게 2차 요법치료제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췌장/담도암 치료를 위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에 대하여 특허 출원한 적이 있다.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담도암 세포치료제 ‘SMT-NK'는 올 해 하반기 임상 1상을 마치고 식약처 승인을 받아 허가용 임상 2상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은 허가용 임상지원사업으로 2020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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