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美 법인, 익스페리언으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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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 (3,150원 ▼100 -3.08%)은 미국법인이 글로벌 데이터서비스 기업 익스페리언(Experian)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라 다날의 모바일 인증 플랫폼은 익스페리언의 신원확인 서비스인 크로스코어(CrossCore) 플랫폼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익스페리언의 신원 확인 서비스에 다날 플랫폼이 제공하는 고객의 전화번호와 실시간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속성, 가입 정보 등의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소비자의 신원을 더 명확히 검증해, 기업들이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금융 사기와 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법인 대표는 "익스페리언과의 투자 및 서비스 제휴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스페리언은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어 다날의 인증 서비스를 미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플랫 익스페리언의 데이터 품질 담당 임원은 "다날이 제공하는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정상거래와 부정거래를 구별해 내는 등 보안성 강화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 미국법인은 지난해 오렌지텔레콤과 방콕은행으로부터 600만달러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어 최근에는 한솔시큐어로부터 3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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