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홍콩 란콰이펑 그룹 계열사인 란콰이펑 문화 영화사와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란콰이펑 그룹 본사에서 란콰이펑 그룹 최고경영자 조나단 제만(왼쪽)과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우측)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란콰이펑 문화영화사는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개발회사인 홍콩 란콰이펑 그룹의 계열사로 상업·레저 단지 개발을 비롯해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운영 및 관리한다. 최근 란콰이펑 그룹은 영화 제작과 유통, 테마파크와 같은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KT는 란콰이펑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웹툰이 영상을 통해 중국, 미국 등 글로벌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린타이펑 그룹이 홍콩에서 사업 기반을 다진 회사인데다 영화제작사로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만큼 이번 협력 글로벌 진출 발판 역할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나단 제만(Jonathan Zeman) 란콰이펑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란콰이펑 그룹의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사업 경험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DNA가 케이툰의 창의적인 콘텐츠와 만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5개 작품 외에도 향후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