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르시아.
LG 가르시아는 17일 광주 KIA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18일 서울로 올라가 정밀검진을 받았다. 근육 손상 부위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복귀까지 빠르면 4주"라 밝혔다.
가르시아는 1회초 1사 1, 2루서 2루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병살은 모면했으나 부상을 당했다. 즉시 교체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해 이튿날 서울로 향했다.
이날 LG는 가르시아와 투수 윤지웅을 말소하고 거포 유망주 윤대영과 외야수 임훈을 1군 등록했다. 윤대영은 1루수 자원이다. 류중일 감독은 "당분간 포지션 변화가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이날은 김현수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현수의 1루수 선발 출장은 두산 시절 2015년 9월 18일 대구 삼성전 943일만이다. 윤대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19일 KIA 선발이 좌완 양현종이라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