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2018 JAPAN 해시스냅 SNS 이벤트..日팬 '취향저격'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8.04.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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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케이콘에 설치된 해시스냅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포토·미션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 오른쪽은 미션지와 사진으로 구성된 인화물/사진제공=해시스냅일본 케이콘에 설치된 해시스냅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포토·미션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 오른쪽은 미션지와 사진으로 구성된 인화물/사진제공=해시스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해시태그 이벤트 솔루션 '해시스냅'이 13일부터 열린 일본 케이콘(KCON 2018 JAPAN)의 현장 이벤트에 적용됐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KCON은 집객 효과가 큰 K팝(케이팝) 콘서트에 K뷰티· K푸드·K드라마 등 한국 최신 콘텐츠를 접목,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문화 컨벤션이다.



해시스냅은 올해 KCON 첫 개최지인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설치·적용된다. 관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현장 부스 활성화를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KCON과 관객을 잇는 '포토·미션 이벤트'와 관객들이 업로드한 KCON 현장 게시물을 보여주는 'SNS 큐레이션', 2개의 이벤트가 준비됐다.



'포토·미션 이벤트'은 랜드마크 존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현장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업로드하면 해시스냅(해시태그 기반의 포토 프린터)이 해당 사진을 인화해 준다. 이때 인화물은 반으로 분할되는데 한쪽은 자신의 사진으로, 나머지 한쪽은 '부스 방문 미션지'로 구성됐다. 기념사진도 갖고 미션 참가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CJ E&M 관계자는 "해시스냅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객들에게는 즐거움을, 행사 주최사에게는 모객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NS 큐레이션'은 KCON 2018 JAPAN 컨벤션 현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KCON의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스테이지 대형 스크린에 사진이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K컬처를 좋아하는 모든 관객의 감성을 스크린으로 공유할 수 있어 커뮤니티 효과를 낸다.


한편 해시스냅은 2017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이어 올해도 CJ E&M 대형 페스티벌에 함께하게 됐다. 인화지와 미션을 엮은 '포토·미션 이벤트'은 이번이 첫 시도다. 앞으로 SNS 기반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다양화한다는 게 해시스냅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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