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 3초면 99.9% 살균 '세균지우개' 개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2018.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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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미스트 토일렛 세균지우개'/사진제공=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바이오미스트 토일렛 세균지우개'/사진제공=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가 최근 충남대 성창근 교수팀과 공동으로 변기 전용 친환경 살균 소독 제품 '바이오미스트 토일렛 세균지우개'(이하 세균지우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화장실에는 100여종이 넘는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존재한다. 면역력이 약한 경우 2차 세균 감염으로 피부병 및 식중독,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공중화장실을 꺼려하기도 한다.



세균지우개는 생활 속 유해 세균은 물론 베타프로테오 박테리아, 감마프로테오 박테리아, 바실라이 그룹 등 변기에서 많이 검출되는 세균에 특화된 제품이다. 국가공인시험기관 및 국립대연구소로부터 99.9% 살균력과 접촉 후 3초 이내 99.9%의 살균 효과를 검증받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화학 물질이나 합성 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순수 천연 성분 및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은 3초 이내에 소독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며 "공중화장실 이용 및 여행, 출장 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회사는 변기 전용 제품 외에도 베개 전용 '바이오미스트 필로우' 및 교복·근무복 전용 '바이오미스트 유니폼', 유아용품 전용 '바이오미스트 베이비' 등의 살균 미스트도 개발했다. 특히 바이오미스트 필로우는 베개에서 검출되는 여드름 및 화농성 피부질환 원인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와 머리 냄새 원인균에 99.9%의 살균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제품 개발에는 전문 조향사가 참여했다"며 "이를 통해 카모마일, 샌달우드, 바이올렛 등의 오일을 아로마테라피 기법으로 블랜딩해 각각의 제품 용도에 적합한 방향 요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는 '고문서 및 문화재 친환경소독 신기술(NET)'을 보유한 친환경소독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및 일본 중동 유럽 등 해외 정부기관에 소독시스템 및 천연 약제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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