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청년협동조합 창업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8.03.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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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청년협동조합 창업 지원 나선다


신협이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신협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의 창업협력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협은 협동조합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선배 협동조합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협이 보유한 금융·복지·교육사업의 전문성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돌봄·보육 등 사회서비스, 도시재생·주거, 일반창업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업팀과 지역신협을 1:1로 매칭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초기 정착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협동조합 창업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창업공간, 판로, 홍보,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어 성장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춰 협동조합 창업에 성공한 청년협동조합 우수 창업팀에게는 초기 시제품 개발 및 서비스 안정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총 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은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는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 단체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19일까지 모집 후 심사를 거쳐 5월 말 최종 3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협동조합홈페이지 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공지된 신청서류에 협력기관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선택 후,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신협사회공헌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이환영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의 대표 조직이자 지역사회를 복원하고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대안모델"이라며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신생 협동조합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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