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임원 모집기한 연장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8.0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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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까지 공모서류 접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난 13일에 시작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임원 공모 서류접수 마감기한을 내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공모기간 중 설 연휴가 겹친데다 신설 기관이라 KIND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을 반영한 조치다.

국토부는 국제기구나 외국기업 등에 근무하는 글로벌 인재의 지원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홍보를 확대키로 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서류를 작성하여 등기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http://kind.trn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ND는 우리 기업도 해외 민·관 협동(PPP) 인프라사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게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신설 공기업이다. 중국, 일본 등 경쟁국들은 이미 국가 차원의 PPP 사업 지원기구를 설립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세계 PPP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그쳐 KIND의 출범에 거는 업계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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