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GM문제, 노조 자구책→GM협상→지원규모결정 순으로 풀어야"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8.0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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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 정무위원장 "자동차 업계 노조문제 해결 단초로 삼아야"

김용태 "GM문제, 노조 자구책→GM협상→지원규모결정 순으로 풀어야"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장은 21일 한국GM의 군산공장 철수 결정과 관련해 "먼저 GM대우 노조가 임금동결, 삭감, 파업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자구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어제 GM대우 노조가 국회뿐 아니라 청와대 방문해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순서가 바뀌어도 완전히 거꾸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현대자동차의 생산효율이 해외대비 70% 밖에 안되고 GM대우도 말할 것도 없다'며 "이참에 자동차 업계 노조 문제를 짚고 해결하는 단초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구책을 토대로 정부와 산업은행이 GM대우와 협상해야 한다. 그렇게 양보안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그 이후 정부와 산업은행이 국민세금을 얼마나 지원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취할 가장 중요한 입장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일자리를 지키는 기본 원칙아래 이 문제를 풀어가도록 우리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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