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대표단 체류비 28.6억원 지원 의결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8.02.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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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지난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 사진 = 뉴스1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지난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 사진 = 뉴스1




정부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 응원단 체류비용 등 28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9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을 열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원은 남북이 지난달 17일 개최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북한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예술단이 국내에 체류하면서 소요된 경비다. 숙식비 12억원, 경기장 입장료 10억원, 수송비 1억원 등이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1월21일~22일)과 북한 선수단 선발대 방남(1월25일~27일) 관련 비용은 제외됐다. 이들에 대한 지원 비용은 지난달 26일 기금관리심의위원회에서 2700만원을 별도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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