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술 취해 풍덩…"바다에 빠진 친구들 못 나와" 다급한 신고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5.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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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1시58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선착장 근처 바다에 술에 취한 남성 3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뉴시스(사진제공=부산경찰청)7일 오전1시58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선착장 근처 바다에 술에 취한 남성 3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뉴시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빠진 10대 남성 3명이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전1시58분쯤 112에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선착장 근처 바다에 친구 3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중동지구대 경찰관들은 바다에 빠진 남성 2명을 발견했다. 이에 인명구조용 구명환을 던져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들어간 2005년생(19세) 남성 4명 중 빠져나온 1명이 그러지 못한 나머지 일행들을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원래 신고 내용대로라면 3명이 바다에 빠져 있어야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1명이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구조된 일행들은 건강상에 큰 문제 없이 현재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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