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베트남 하노이 예술거리 조성에 페인트 협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8.02.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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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땀따잉 벽화마을 지원 계기…"글로벌 사회공헌 적극 참여"

노루페인트, 베트남 하노이 예술거리 조성에 페인트 협찬


노루페인트 (8,700원 ▼80 -0.91%)가 12일 베트남 하노이 대표적 관광지인 호안키엔 인근에 예술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페인트를 협찬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사업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국 대사관과 국제문화교류재단, 유엔 헤비탄, 호안키엔 시정부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를 위해 주관단체들은 지난 10일 하노이 호안키엔 벽화사업 완공 축하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벽화사업은 하노이의 호안끼엔 호수에서 롱비엔 철교로 이어지는 고가철로 150m 돌담길 아치에 예술거리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작가 9인과 한국 작가 5인이 협업해 진행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2016년 베트남 땀따잉 벽화마을 조성에 노루페인트가 페인트 전량을 협찬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추가사업 형태다. 땀따잉은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는 저개발 지역이었으나 벽화를 계기로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 500여명, 주말이면 2000여명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방문시 김정숙 여사가 찾아 두나라 우호관계를 다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받은 바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되고 소외된 국내의 많은 곳에 벽화사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그동안 인연을 맺은 여러 국내외 단체들과 함께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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