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낡은 계단 교체' 마무리

뉴스1 제공 2018.01.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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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7년 총 33곳 계단 정비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종로구 '낡은 계단 교체' 마무리


종로구에 위치한 낙산성곽길 계단의 정비 전 모습(위)과 정비를 마친 모습. © News1종로구에 위치한 낙산성곽길 계단의 정비 전 모습(위)과 정비를 마친 모습. © News1
서울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오래되고 낡아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던 계단을 안전하게 재조성하는 '친환경계단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낡은 계단을 보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단설치와 환경미화를 실시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대상은 폭 3m 내외인 이면도로 계단 가운데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보수가 필요하거나 구조개선이 필요한 계단이다. 구는 친환경 소재인 화강석을 사용하고 공공편의를 위한 디자인을 접목해 걷기 편한 계단으로 바꿨다.



먼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계단 높이 및 경사도를 조정했고 보행약자를 배려한 손잡이를 설치했다. 또 도시경관을 고려해 작은 화단도 설치했다.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러우면서도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친환경 소재인 화강석을 사용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종로구가 친환경 계단 정비공사를 진행한 곳은 총 8곳으로 Δ명륜4길 13-3 Δ명륜4나길 7 Δ이화장1나길 14-7 Δ낙산성곽길 94-3 Δ낙산1길 28 Δ낙산1길 28-1 Δ명륜4가길 32 Δ명륜7길 19-6이다. 이로써 종로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3곳을 정비해 사업을 끝냈다.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비롯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종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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