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람피워"… 동거남 집 방화한 40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01.18 09:48
글자크기
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부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6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택 1층에 거주하던 A씨(47·여)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같이 사는 동거남이 귀가하지 않고 바람을 피워 속상해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의 주거지 안방 이불과 전기장판 등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와 신고자를 비롯해 현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