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올해만 정규직 400명 채용…신규 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8.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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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거래소 빗썸 사무실 전경.가상통화 거래소 빗썸 사무실 전경.


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올해 신입과 경력을 포함, 최대 4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정보기술(IT)과 웹디자인, 핀테크, 마케팅, 홍보, 해외영업, 인사, 금융투자, 법무 등 본사 부서 전체와 콜센터(300명) 등으로 모두 정규직이다.

본사 채용 인원은 총 36개 부서 100여명으로, 안정적 거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과 운영, 인프라, 보안 및 고객자산보호 관련 부문의 인원을 대폭 충원한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금융 부문의 금융투자 전문가, 해외사업 전략가 등 신설부서 채용도 상당수 이뤄진다.



빗썸은 올해부터 기존 콜센터 상담원 230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새로 채용하는 300명의 상담원 역시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현재 본사 220명과 콜센터 230명 등 총 4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신입과 경력 모두 상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채용이 마무리되면 빗썸은 850명 규모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수용 빗썸 대표는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새해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가의 새로운 성장 엔진인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핀테크 산업에 빗썸이 앞장서 이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건강, 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며 대기업 못지않은 임직원 복지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본적인 야근수당외 추가 근로수당과 스톡옵션, 성과급 지급은 물론, 야근 교통비와 식비 지원,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제공, 한방·마사지 서비스 등의 특급 의료혜택과 무제한 도서 구입지원 등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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