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기와소반'. /사진=공예트렌드페어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7 공예트렌드페어'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행사는 '스마트X공예'(SMART X CRAFT)를 주제로 한다. 40여 명의 작가들이 완성한 100여 점의 공예품은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든 공예품에 현대의 '스마트'와 '네트워크(연결망)'을 접목시켜 새로운 정체성과 일상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예 작가 1500여 명과 278개 공예 분야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김소현 '도자 캐스팅'. /사진=공예트렌드페어
아울러 7일 '공예문화산업의 미래전략 세미나'와 8일 '문화상품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참여 작가 및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도 실시된다. 7일 저녁에는 최신 공예문화 흐름을 공유하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참여 작가와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 간의 교류의 장이 열린다. 9일과 10일 주말 동안에는 지역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예 선배 작가와의 대담’이 진행된다.
최봉현 진흥원장은 "'공예트렌드페어'는 다양한 재료와 기술이 만나 창의적인 작품이 탄생하고, 공예작가들과 소비자가 만나 한국 공예의 대중화를 이끄는 행사"라며 "생활 속 예술인 공예가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