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 간밤에 열린 불꽃축제를 구경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세계 불꽃 축제 당시 여의도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여의나루에서 여의도로 이어지는 구간 곳곳에 쓰레기가 쌓였고, 먹고 마신 자리에 쓰레기를 그대로 버려두고 사라지는 시민도 있었다. 일부 관람객은 대로변에 그대로 쓰레기를 던지기도 했다. 인근 아파트로 들어가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도 있었다.
한강 불꽃 축제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는 매년 골칫거리다. 2015년 관람객들이 여의도와 용산구 이촌 등지에 남기고 간 쓰레기는 약 65톤으로, 처리비용만 100만원이 넘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캠페인에서는 분리수거 농구게임, 클린 디스코 플래시몹, 클리닝 댄스 타임 등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