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S 90D'/사진=테슬라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에 상륙한 테슬라 모델 S 90D는 전날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이 차량은 한국에서 환경 친화적 자동차로 지정돼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및 취등록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았지만 다른 전기차와 달리 보조금은 받지 못했다.
당초 우리나라 전기차 보조금은 완속 충전기로 100% 충전하는 데 10시간 이상 걸릴 경우 지급되지 않았다. 그런데 논란이 일면서 해당 규정이 삭제돼 지급이 가능해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추가적으로 현재 모델 S 75D와 100D도 보조금 지급 대상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단, 기존 구매 고객에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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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는 타 친환경차에 비해 고가인데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 그동안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까지 제외되면서 누적 판매량이 두자릿수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테슬라코리아의 마케팅·홍보 총괄 담당자(매니저)도 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