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 /사진=김창현 기자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차주혁은 이어 "묵묵하게 절 응원하셨던 아버지가 최근 교통사고도 당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많이 편찮으신데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불효를 저지른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달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씨(29·여)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차주혁은 이외에도 지난해 5월 대마 구입 및 밀반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재판 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해 추가로 기소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차주혁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이후 지난달 29일과 31일, 지난 1일 총 3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혐의를 인정하는 한편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