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17.9.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낮12시(현지시간 기준)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진전 사안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6일 미국에 갔으며, 오는 22일 귀국한다. 그는 제72차 UN(국제연합) 총회 참석을 위해 18~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양국 통상장관의 만남이 한미 FTA 개정 관련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측은 FTA 폐기를 선언했다가 관련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 본부장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역적자를 줄여달라는 요구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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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본적으로 공동으로 (한·미 FTA 발효) 영향에 대한 분석, 평가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미국 측에 제안해 답을 기다리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