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락앤락, 밸류에이션 정상화+실적모멘텀 회복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7.09.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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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락앤락, 밸류에이션 정상화+실적모멘텀 회복


1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락앤락, 밸류에이션 정상화+실적모멘텀 회복'입니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 (8,700원 0.0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실적 향상이 이어지는 시점에 맞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락앤락에 대한 투자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또 락앤락이 대주주 변경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로서 지위를 높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시장 회복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데다 베트남 시장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락앤락의 하반기 실적 회복 정도와 새로운 경영진의 전략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악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락앤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3분기 매출액은 1015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예상한다. 내수 저하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 역신장 폭 축소와 베트남 내수 고신장으로 3분기 만에 매출이 신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위축된 중국 사업은 지난 6월 이후 정상되기 시작했고, 온라인 고신장을 기반으로 부진했던 특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면서 중국 법인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강세 전환은 추가적인 매출 증가 요인이다. 지속적인 원가율 안정화와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트리포트]락앤락, 밸류에이션 정상화+실적모멘텀 회복
락앤락은 2014년 이후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베트남과 미국 등으로 지역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 고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전반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PEF(사모펀드)로 매각,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주가체 제고와 글로벌 공략 지역 확대 가능성이 긍정적이다.

락앤락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높인다.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에 기반한 안정적 실적 개선, 강한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 생활용품 업종 코웨이의 적정 밸류에이션을 준용했다. 중국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베트남 지역 고성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더 클 수 있다. 피인수 이후에도 배당성향은 50% 이상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배당률은 2.6%다. 이제부터 하반기 실적 회복 정도와 새로운 경영진의 전략 방향을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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