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정보 공개 '서희GO집', 부동산 규제 이후 '눈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7.09.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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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사업 정보공개 플랫폼인 '서희GO집' 관심↑…런칭 100일 기념 이벤트 진행

서희건설의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 플랫폼인 '서희GO집'(서희고집·http://www.go-zip.kr) 로고. /사진제공=서희건설서희건설의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 플랫폼인 '서희GO집'(서희고집·http://www.go-zip.kr) 로고. /사진제공=서희건설


서희건설 (1,383원 ▼7 -0.50%)의 지역주택조합 사업 정보공개 플랫폼인 '서희GO집'(서희고집·http://www.go-zip.kr)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희GO집을 통해 청약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내 집 장만 기회를 주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기 때문.

서희건설은 정부의 '부동산 8‧2 대책' 시행 이후 서희GO집을 찾는 일 평균 방문자 수가 3만여명으로 해당 대책 발표 전보다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동산 규제 이후 일반분양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청약과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분양시장의 열기는 수그러들었지만, 실수요자 중심 시장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부쩍 주목 받는 추세다. 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정한 지역 내 거주민들이 돈을 모아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사업 진행비는 줄어들고, 일반 분양보다 많게는 20%까지 낮은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토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이 지연되고, 추가 진행비가 드는 위험성이 높다. 서희GO집은 이 같은 위험을 피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토지확보율(계약+소유권이전)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서희건설은 서희GO집 런칭 100일을 맞아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서희GO집에 노출된 사업지 실제 모델하우스 방문 상담 시 상품권이 지급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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