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아시아증시, 中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17.09.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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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14일 오전 혼조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 증시는 이날 오전장을 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날보다 0.04% 오른 1만9873.62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0.1% 뛴 1638.40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1% 상승한 3387.93을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6% 하락한 2만7793.00을, 대만 가권지수는 0.11% 오른 1만544.13을 각각 기록 중이다.



호주 S&P/ASX200 지수와 뉴질랜드 DJ지수는 각각 0.17%, 0.02%가량 약세다. 한국 코스피는 0.06% 오르고 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모두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6.6%)와 전월치(6.4%)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8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10.1%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10.5%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8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올랐다. 지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다. 1~7월치(8.3%) 및 시장예상치(8.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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