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장개척단 베트남서 550만 달러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안양=김춘성 기자 2017.09.04 15:51
글자크기

관내 기업 베트남 진출 발판 마련

안양시 시장개척단 베트남서 550만 달러 계약 체결


안양시(시장 이필운) 베트남시장개척단이 관내 유망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시장개척단을 파견 베트남 박장성 공단 내 한국공장을 견학하고 박장시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안양시와 박장시 간의 활발한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척단은 또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및 호치민 무역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을 방문 본격적으로 바이어 매칭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케이제이테크의 경우 베트남 현지업체인 에이치디텍(HDTEK), 'Vu Tien Technology'와 각각 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윈텍전기는 UPC와 3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이엔텍은 'CNC Group'과 105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군수산업체와 안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제조업체인 ㈜비엠라인은 TNG와 8000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오토하우는 1500만달러 구매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유타스와 아하소프트는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개시 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이 사드 문제 등으로 신흥시장 진출 필요성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동남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관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