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재 서연이가 등장하는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TV 광고 캡쳐./사진제공=LGU+
서연이는 '유튜브 키즈'가 서비스하는 영어가사 '반짝반짝 작은별' 버전을 따라하기 시작해 연관 동영상으로 뜬 중국어 버전을 익혔다. 이런 식으로 다른 외국어 영역까지 관심을 넓혀 5개국어를 할 줄 아는 영어 영재가 됐다.
LG유플러스 (10,080원 ▲180 +1.82%)가 구글과 손잡고 자사 IPTV(인터넷TV) 어린이용 플랫폼에 '유튜브 키즈'를 탑재한 서비스를 9월1일부터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의 유튜브 키즈 홈 화면 /사진제공=LGU+
'유튜브 키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어린이들의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 △음악 △학습 △탐색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서비스하는 구글의 글로벌 어린이 특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에 '유튜브 키즈' 코너를 신설, 별도로 다운로드받거나 검색할 필요가 없이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튜브 키즈'가 탑재된 '아이들나라'는 오는 9월1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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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에도 구글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자사 IPTV 셋톱박스 OS(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TV 기반으로 적용했다. LG유플러스의 안드로이드TV OS가 탑재된 셋톱박스 이용 고객은 누구나 '아이들나라'를 통해 '유튜브 키즈'를 특별한 검색 없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최주식 부사장(오른쪽)과 돈 앤더슨(Don Anderson) 유튜브 아태지역 패밀리 앤 러닝 파트너십 총괄이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LGU+
아이들에게 '유튜브 키즈'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은 부모들은 메뉴 버튼으로 들어가서 아래위 버튼을 조작할 필요 없이 리모컨 상단에 위치한 노란색 '핫키' 버튼만 누르면 된다. 곧바로 '아이들나라'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서비스들 중 '유튜브 키즈'를 골라 들어가면 원하는 최근 봤던 영상들을 기준으로 정열된 '맞춤 동영상'을 고를 수 있다. 또, 연령별·언어별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어 아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가 원하는 동영상을 말로 찾을 수 있게 음성인식 기능 서비스도 9월 중 탑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키즈' 외에도 '아이들나라'에 육아 전문가가 추천하는 도서를 다채로운 영상효과와 함께 구연전문 성우가 직접 들려주는 '책 읽어 주는 TV'와 아동 심리 전문가가 권장하는 '선생님 추천' 등의 콘텐츠를 담았다.
최주식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은 "콘텐츠나 채널 수 등의 양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차별화된 사용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IPTV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더 쉽고 즐겁게 즐기는 유아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인식 속에 '키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