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약세…부진한 물가에 금리인상 가능성↓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2017.08.12 06:27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
해졌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5% 하락한 93.08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1% 상승했다.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CPI는 1년 전보다는 1.7% 올랐다. 근원 CPI는 전월보다 0.1%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 같은 부진한 소비자 물가는 투자자들에게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음을 상키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달러/엔은 약보합 수준인 109.17엔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8.74까지 떨어져 1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44% 상승한 1.1824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25% 오른 1.30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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