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고민하고 내 적성을 찾던 중 승무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며 "이번 콘테스트 참가에서 부천대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의 멘토링은 내가 선택한 진로에 확신을 더했다" (이하늘 소명여고 3학년)
지난달부터 12일간 전국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신청받았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경쟁이 아닌 페스티벌 분위기에서 모의면접, 학과투어, 선배의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얻었다.
모의면접은 'ㄷ자 워킹'을 시작으로 인사, 자기소개, 심사위원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실제 입시에서 진행하는 면접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면접관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김모란 교수, 정지아 교수, 손태복 교수 등 총 6명 교수가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콘테스트 지원계기, 자신의 강점, 승무원의 역할, 부천대 방문 소감 등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열정적으로 면접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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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투어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부천대 비행실습실과 항공안전훈련센터, 화재실습실에서 이뤄졌다. 비행실습실은 대한항공 보잉747기내를 그대로 재현해 승무원 업무와 역할에 대한 참가 학생의 이해를 도왔다.
보잉737기 탈출구를 재현한 항공안전훈련센터에서는 비상 시 승객 대피 요령을, 화재실습실에서는 기내 화재를 진압하는 실습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재학생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면접팁, 항공서비스과의 교육과정, 향후 진로 등 평소 궁금했던 정보를 얻었다.
끝으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학과복 착복 및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과 동일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승무원의 길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학과복을 입어보니 부천대 항공서비스과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교수는 또 "면접에서는 표현과 미소 등 본인만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로벌 현장에서 일하는만큼 외국어 능력에 대한 어필도 강점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지원한 동기를 명확하고 자신있게 표현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콘테스트 예선 결과와 본선 진출자는 오는 24일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본선은 오는 9월 8일이며 최종 평가 후 대상·금·은·동상 및 장려상 등 총 9명을 시상하고 상장 및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