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인감스캐너 日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 공급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08.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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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티 (2,570원 ▲5 +0.19%)가 자체 개발한 인감 스캐너를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인감스캐너는 법인 등이 금융 거래에서 인감 사용 시 종이로 된 전표를 전자 문서화하는 기기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는 스캔 영역이 인주 등에 의해 오염되더라도 별도의 제거 작업 없이 이미지를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 공급하는 1차 물량이 15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향후 금융거래 간소화 및 디지털화, 사무공간 축소, 고객서비스 강화 등 차세대 디지털 점포 구축을 위해 500억엔(약 51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일본에 이어 중국, 대만 등 인감을 사용하는 국가의 보험 및 금고업계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지난 1년여 개발을 통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금융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일본 시장 진출을 계기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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