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세계신협협의회 컨퍼런스 및 총회' 참석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7.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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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컨벤션에서 열린 '2017 세계신협협의회(WOCCU) 컨퍼런스 및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협중앙회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컨벤션에서 열린 '2017 세계신협협의회(WOCCU) 컨퍼런스 및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컨벤션에서 '2017 세계신협협의회(WOCCU) 컨퍼런스 및 총회'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시대의 신협 생존전략 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8개국 1600명이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현대 소비자 이해하기에 대한 주제토론 △신협의 지속가능 발전방안 △20~30대 조합원 유입을 통한 성장전략 △신협의 지불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사이버 보안 모범사례 공유 △국제신협의 경영 트랜드 등 30여 개의 소주제별 포럼이 열렸다.



WOCCU에 속한 신협 수는 총 109개국 6만500개로 이들 신협에 가입한 조합원은 2억2300만명, 총자산은 2015년 12월말 기준 한화로 약 2147조원에 달한다.

다니엘 번즈 WOCCU 회장은 "신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형 상업은행들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탄탄한 건전성을 유지하며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안금융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세계신협은 이웃과 지역사회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WOCCU 총회에서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WOCCU 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 총회 개최 전까지로 약 2년이다.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도 겸하고 있는 문 회장은 "세계 공통적으로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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