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7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21조1816억원 증가한 반면 CP와 전단채 발행은 60조690억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주식 발행은 63건, 2조96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983억이 증가(39.2%)했다. 특히 기업공개는 29건에 3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조5900억원(273.8%)이 늘었다. 이는 넷마블게임즈, 제일홀딩스 등 일부 대형 기업공개로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주식 발행 반기별 추이. /제공=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 반기별 추이./제공=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는 203건 20조5630억원, 금융채는 1054건 49조6379억원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5.2%, 44.6% 증가한 반면 ABS 발행은 6조9718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31조1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단채는 471조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조2201억원 감소(10.8%)했다. 역시 일반 전단채는 감소했지만 PFAB전단채는 29조68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말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87조6028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20조4857억원 증가(12.3%)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