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뉴스1 DB.
서울 도봉경찰서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A씨에게 강압적으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남성 5명과 A씨의 친구 C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전남 한 모텔에서 C씨와 함께 찾아온 A씨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술에 취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전남지역 경찰서는 증거가 없다며 수사를 거부했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A씨는 결국 도봉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한지 오래된 사건이라 증거를 찾기 매우 어려웠다"며 "그래도 수사를 진행한 결과 피의자들을 입건하고 1명을 구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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