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상민, "이제는 우리 전력 100% 보일 차례"

OSEN 제공 2017.05.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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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이상민, "이제는 우리 전력 100% 보일 차례"




[OSEN=천안, 우충원 기자] "그동안 우리 전력의 50%만 선보였다. 이제는 100%를 보일 차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펼친 신태용호가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2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조별리그 2승 1패,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와 다르게 16강전은 녹아웃 스테이지로 패하면 떨어진다.


경기를 앞두고 신태용호 주장 이상민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차례 미팅을 통해 포르투갈 전력에 대해 알게 됐다. 파악을 하고 준비를 할 예정"이라면서 "포르투갈 자체가 배후 침투가 좋다. 따라서 수비와 미드필드진영간의 호흡을 맞추는가가 정말 중요하다. 7번의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한 쪽 방향으로 몰아 넣고 수비를 펼칠지에 대해 고민중이다. 또 상대 선수들이 오른발 혹은 왼발 잡이인지에 따라 수비 방향도 바꿔야 하기 때문에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는 항상 우리게에 말씀해 주시는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말씀 하신다. 운동장에서 잘 대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백 혹은 스리백 수비진에 상관없이 매 경기에 나선 이상민은 골키퍼 송범근과 호흡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수비진과 골키퍼의 호흡에 대해 이상민은 "(송)범근이와 수비진은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한다. 서로 이야기 하면서 반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 상황마다 슈팅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가 실점하지 않으면 패배를 당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끼리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노력을 통해 무실점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별리그서 매 경기 20차례 이상의 슈팅을 시도한 포르투갈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압박이 필요하다. 강한 압박을 펼치면 상대가 슈팅을 시도하더라도 우리 수비 맞고 튀어 나갈 수 있다. 그런 모습을 경기장에서 직접 보여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우리 모두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도 꼭 승리하자고 말하고 있다. 일단 패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포르투갈도 한국에 적응됐을 것 같지만 우리도 그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상민은 "그동안 보여진 모습은 우리 원래 전력의 50%밖에 보이지 못했다. 선수들이 조별리그를 펼치면서 부담이 컸다. 이제는 자신있다. 내일 경기서는 후회없이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100% 전력을 쏟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승부차기 순번에 대해 묻자 "아직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에서 알려주시지 않았다. 이긴다는 가정아래 정규시간에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90분안에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경기를 더 펼쳤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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