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김진욱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영입이 곧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일 모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kt는 오프시즌 90만 달러를 들여 모넬을 영입했다.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고, 기대도 컸다. 하지만 문제는 성적이었다. 모넬은 28경기에 출전해 85타수 14안타, 타율 0.165에 2홈런 9타점에 그쳤다. 출루율 0.305, 장타율 0.282, OPS 0.587이다. 결국 kt는 모넬의 새로운 선수를 찾기로 결정했다.
김진욱 감독은 외국인 스카우터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파트가 정해져 있다. 예전에는 감독, 코치가 모여서 결정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외국인 스카우터가 있다. 우리는 영상만 볼 뿐이다. 실제 현장에서 보는 스카우터의 비중을 크게 두는 것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