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들과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2017.5.25/뉴스1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현직 국무위원 16명과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장관급 인사 2명(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을 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공석인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하고 모두 참석이다.
문 대통령은 격려와 경청을 위해 오찬을 마련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비록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이라도 국정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찬 일정을 지시하며 참모들에게 "국무위원들이 공직자로서 충심으로 하고 싶은 말씀들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찬 참석자들에게 국정공백 없는 업무 점검과 원활한 인수인계 등을 당부할 전망이다.
국무위원(16명)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조경규 환경부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국무회의 참석 장관급 인사(2명) :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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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7명) :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박수현 대변인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조한기 의전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