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필리핀 종합유통사 ATI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7.05.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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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호주, 베트남 유통업체와도 업무협약 체결 추진

김명환 덕신하우징 대표(왼쪽)와 보이코(Boy Co) 에이티아이(ATI)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br>
김명환 덕신하우징 대표(왼쪽)와 보이코(Boy Co) 에이티아이(ATI)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1위 업체 덕신하우징 (1,766원 ▼18 -1.01%)이 필리핀 종합 유통업체인 에이티아이(ATI·American Technologies Inc)와 데크플레이트 유통·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덕신하우징이 해외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덕신하우징은 생산하는 모든 제품 및 자재정보, 메뉴얼, 기술지원 등을 에이티아이(ATI)측에 제공하며, 에이티아이(ATI)는 필리핀 전역에 덕신하우징 제품의 판매대행과 홍보, 쇼룸제작 및 운영, 마케팅 활동 등을 실시하는 조건이다.



필리핀 건설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중이며 필리핀 정부가 마닐라 등 대도시에 신규주택 건설, 정부 주도 인프라 구축 사업 투자를 공언함에 따라 당분간 고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이러한 필리핀 시장을 주목,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필리핀 건설 시장의 영업 네트워크 확보 및 주요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간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윈윈(Win-Win)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덕신하우징은 데크플레이트의 제품 특성상 해외 현지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데 해외시장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Risk)와 비용을 최소화하고, 현지 시장조사 및 제품홍보 비용까지 아끼게 됐다.

에이티아이(ATI)는 덕신하우징의 신기술 건축자재를 독점적으로 납품받아 유통,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 필리핀 건설자재 시장의 확대와 영업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됐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해외사업 진출 및 투자는 1위 업체로서 당연히 먼저 해야 하는 몫"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덕신하우징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호주와 베트남 유통 업체들과 대리점 독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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