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승우·임민혁·백승호 골… 한국, 기니에 3-0 완승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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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조별리그 첫 경기… 전반 막판 조영욱의 득점은 인정 안돼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전반전 이승우가 팀의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뉴스1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전반전 이승우가 팀의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기니를 상대로 3대 0으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은 '에이스' 이승우가 제 몫을 해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이날 전반전 36분 역습 기회에서 드리블을 펼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파상 공세를 이어간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 추가 시간 재차 상대편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가 돌파를 시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의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편 골망을 흔든 것.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조영욱의 득점은 취소됐다. 이승우가 패스하는 순간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는 판정이었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1대 0으로 후반전을 맞게 됐다.



마음을 가다듬은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31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임민혁이 침착하게 공을 상대편 골대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36분 백승호는 상대편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기니 대표팀을 3대 0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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