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를 찾은 학부모와 예비초등학생이 입학등록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24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13~2017년)에 따른 2017년도 시행계획'을 지난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6대 영역은 △다양한 문화가 있는 다문화가족 구현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과 발달지원 △안정적인 가족생활 기반 구축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진출 확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제고 △다문화가족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이다.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는 방안도 마련됐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26개로 늘리고 고용센터 내에도 담당인력을 늘려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중점학교'를 200개교로 확대하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내용을 초·중등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다문화가족이 간편하게 정부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설치해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가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시행의 마지막 해 인만큼 '활기찬 다문화가족, 함께하는 사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