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서 'GV80 콘셉트' 공개… 첫 수소차 SUV 콘셉트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7.04.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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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의 SUV…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 ‘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혁신적 SUV 디자인

GV80콘셉트/사진제공=제네시스GV80콘셉트/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차 (249,500원 ▼500 -0.20%)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 ‘GV80(지브이 에이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다"며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GV80 콘셉트’는 기존의 SUV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내외관 구조에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추구하는 최상의 비율, 당당함, 섬세함, 실용성을 잘 드러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GV80 콘셉트’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로서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한 ‘GV80 콘셉트’ 고유의 특성을 보여준다.

또 'GV80 콘셉트'는 실내의 퀼팅 디자인이 외부 디자인과 일체감을 이뤄 외관에서 느껴지는 고급감이 실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Multi-Function)’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애쉬 우드 재질의 센터콘솔은 하이테크 컨트롤러와 세련된 선형 금속 트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22인치 수평 곡면의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및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로 제어할 수 있어 모든 탑승자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텃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372㎡ 규모의 전시장에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GV80 콘셉트/사진제공=제네시스GV80 콘셉트/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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