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27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교육, 토지 활용, 연방 계약 관련 규제 4건을 철폐하며 "일자리를 죽이는 모든 규제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토지 활용 결정에 연방 정부에 더 많은 역할을 준 토지관리국 규칙 '계획 2.0'도 없앴다. 임금 규칙과 노동·직장안전법을 위반했던 업체가 연방 정부와 계약을 맺을 수 없게 한 '공정한 임금과 안전한 직장' 규칙도 철폐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철폐한 오바마 행정부의 규제는 7건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서명 대부분은 이러한 규제를 없애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의 퇴임 전 60일 이내에 도입된 규제를 재검토할 수 있는 '의회검토법'(CongressionalReview Act)을 활용해 규제를 폐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