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무장관 부활…야당서 뽑아 국회와 소통"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7.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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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미국식으로 여의도와 소통"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한 홍준표 예비후보가 토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한 홍준표 예비후보가 토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03.26. [email protected]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6일 "정무장관 제도를 부활시키고 야당 다수당에서 장관을 뽑아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TV토론에서 '대통령이 되면 여소야대 상황에서 어떻게 반대세력과 통합하고 협치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면 의회와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 의회는 법률안제청권, 예산편성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대통령에게 여의도는 지긋지긋한 동네이기 때문에 국회에 오지 않는다"라며 "정무수석이라고 내세운 사람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이기 때문에 창피해서 여의도에 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야당 다수당에서 정무장관을 임명해 야당과 늘 소통하며 국가정책을 조율하는 등 미국식으로 여의도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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