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울모터쇼 참가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3.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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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등 미래차에 적용되는 각종 전장기술 전시

서울모터쇼의 현대모비스 부스 조감도/사진=현대모비스서울모터쇼의 현대모비스 부스 조감도/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226,000원 ▼6,000 -2.59%)가 'The Power of Hidden Technology(숨어있는 기술의 힘)'를 주제로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일산 킨텍스 한국국제전시장에 전시관을 마련,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친환경차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중점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152평 규모로 테크존, 스마트존, 그린존, 커넥트존, 에듀존 등 5개 존으로 구분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스마트카’ 등 체험형 전시품을 적극 도입한다.



테크존 관람객은 레이싱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게임 형식으로 여러 돌발 상황이 적용된 도로를 운전해보며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레이더,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의 구성 부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DAS 모듈카’도 전시한다.

그린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주요 핵심부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자-기계식 제동시스템(EMB), 차륜내 구동모터가 장착된 인-휠시스템, 친환경 자동차용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장치(iMEB) 등 친환경차 핵심 샤시부품 3종과 48V배터리팩, 전력제어 유닛 등 친환경차 전력부품 5종을 전시한다.

스마트존에는 ‘스마트카’와 ‘통합칵핏’ 등 운전석 모듈을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한다. ‘스마트카’는 운전자가 탑승하면 안면인식이 작동해 시트, 미러, 공조장치 등 개인 맞춤 설정 후 안전, 편의, 헬스케어 등 3편의 시나리오를 대형 LED 스크린에 영사한다. 탑승자는 증강현실 헤드 업 디스플레이(AR HUD)가 제공하는 주행 정보와 고속도로 자율주행, 5G 네트워크 기반의 차 대 차(V2V), 차 대 인프라(V2I) 통신과 전자동 자율 주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운전석의 진동 시트는 운전자가 돌발상황을 인지하도록 했고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지문인식 시스템은 자율주행을 시작하고 종료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에듀존'에서는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주니어공학교실을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연다.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선착순 300여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2회의 주니어 공학교실이 운영된다.

부스 디자인은 자동차의 외곽 실루엣을 여러가지 레이어로 적용해 관람객의 몰입을 높이고자 했다. 부품 연구는 연구원들이 직접 맡기로 했다.

이밖에 전시관 곳곳에는 스마트키, 디지털 클러스터, 멀티미디어, 헤드업디스플레이, 램프 등 23종의 핵심 부품이 단품으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키오스크(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통해 각각의 부품들을 직접 작동시켜보면서 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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