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만삭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GSIP)는 골드만삭스의 헤지펀드 계열사로 2008년 총 자산 70억달러로 출범했다. 이 중 20억달러는 골드만삭스 자기자본이었다. GSIP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래넌 아구스와 케네스 에버츠가 공동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에 폐쇄되는 것은 GSIP의 영국 지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GSIP 영국 지부 해체는 런던에서 헤지펀드를 이끌었던 닉 아드바니의 은퇴가 계기가 됐다. 아드바니는 지난해 6월 사임했다. 영국 지부의 직원 8명은 최근 골드만 글로벌 본사로 이동하거나 이직했다.
GSIP는 출범 당시부터 수익률이 부진했다. 2010년에는 도드프랭크 법이 시행되면서 자금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도드프랭크법은 상업은행이 자기자본 거래를 하거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등 위험 추구를 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