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행장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비상하자"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7.01.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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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7년 경영전략회의 개최…직원 4명 특별포상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상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이 지난해 실적리뷰 및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상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이 지난해 실적리뷰 및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광구 은행장은 민영화를 위해 걸어온 지난 2년 간의 실적 리뷰를 통해 ‘성공적 민영화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우리 임직원 모두’라는 격려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수익성과 건전성 그리고 성장성 면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민영화를 향한 우리은행의 강한 의지가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 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초량지점 최정수 부지점장의 지점장 특별승진을 예고하는 등 영업·리스크관리 우수직원 총 4명을 현장에서 특별포상하기도 했다.



또 ‘민영화는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며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사업 질적 성장 ▲IB 강화 및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 등 ‘5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한 재도약을 당부했다. 16년 만에 이룬 민영화 대성공을 기념하여 참석자 전 직원이 함께 ‘제2 창업 다짐 선언문’을 낭독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광구 은행장은 대풍기운비양(大風起雲飛揚)을 인용하며 "큰 바람을 타고 솟구쳐 오르는 구름같은 기상으로 금융영토 확장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비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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