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 /사진=블룸버그통신
25일(현지시간)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엘에리언 수석고문은 세계금위원회(WGC)의 보고서 질의에서 "투자자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런연합(EU) 탈퇴) 공포를 얼마나 빨리 극복했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정치적, 경제적 전개에 거의 구애받지 않고 금융 변동성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 여겼던 중앙은행들의 능력을 크게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엘에리언은 또 '정치양극화'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핵심 위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과도한 중앙은행 의존을 떨쳐내기 위해 매우 필요한 경제정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기 미국 대통령의 정당이 의회를 주도하지 못한다면 누가 백악관에 입성하든지 이들의 행동자유는 상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