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는 27일(한국 0시, 영국 26일 16시) 영국 전역에 24시간 고화질(HD)방송 송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리랑TV는 영국 최대 위성방송 플랫폼인 'SKY UK'와 무료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프리샛'을 통해 24시간 동안 HD방송을 내보낸다. 현지 채널번호는 SKY 690번, 프리샛 214번으로 확정됐다.
아리랑TV는 전 세계 106개국 1억2700만 가구(2015년 12월 기준)를 대상으로 방송해왔다. 이번 영국 진출을 계기로 660만 HD(SKY UK, Freesat) 수신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앞서 아리랑TV는 지난 2014년 2월 미국 위성방송 플랫폼 디렉TV에 공익채널로 진입해 1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 중이다.
문재완 아리랑TV 사장은 "아리랑TV가 영국 유력 위성방송 플랫폼에 진입한 만큼 유럽에 한국의 문화나 경제 등을 보다 폭넓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각종 현안에 대해 한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