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해발1,394m에 있는 중청대피소와 공룡능선의 중간지점 (제공 기상청 ) © News1
기상청은 올해 강원도 설악산의 첫 단풍이 26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이번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보다 3일 느리고 평년보다 1일 빠른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원도 속초 지역의 9월 상순이후 일 평균 최저기온은 19.3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으나, 17일 이후 일 평균 최저기온이 15.7도로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에서는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주요 유명산 21곳에 대한 단풍 현황을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풍 전과 첫 단풍, 단풍 절정이 관측될 때마다 촬영한 사진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단풍여행 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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