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개인 통산 1500안타 고지.. KBO 리그 26호

개인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은 이범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캡틴' 이범호(35)가 개인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 리그 통산 26번째다.

이범호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000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KBO 리그에서만 16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범호는 이날 전까지 1499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125안타를 때리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1안타를 더하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범호는 팀이 0-5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SK 선발 라라. 여기서 이범호는 라라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자신의 개인 통산 1500번째 안타였다. 이후 브렛 필의 홈런이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